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서울경제TV] IPO서 희비 삼성바이오·두산밥캣 전망 밝아

두산밥캣, 공모주 청약경쟁률 0.29대1 그쳐

청약 마감날, 미국 대선과 겹치며 흥행 실패

삼성바이오 3일 공모주 청약경쟁률 45대1

두산밥캣, 북미서 매출 60%… 트럼프 수혜주

삼성바이오, ‘약가 규제정책 폐기’ 수혜 볼 듯

[앵커]

올 하반기 기업공개 시장의 두 대어로 두산밥캣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꼽을 수 있는데요.

청약 공모주 시장에서 두 대어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트럼프 쇼크에 묻힌 두산밥캣은 울상인 반면 대선 전 청약을 마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웃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태평양 건너편에서 발생한 트럼프 쇼크로 올 하반기 IPO시장의 두 대어, 두산밥캣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어제 마감한 두산밥캣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0.29대 1에 그쳤습니다. 공모액의 3분의 1도 채우지 못한 것입니다.

두산밥캣은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도 한 차례 실패하면서 공모 물량과 가격을 모두 낮췄지만 청약 마감날이 미국 대선 개표일과 겹치면서 뜻밖의 악재를 만났습니다.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기를 잡기 시작한 어제 오전부터 증시가 급락하면서 일반공모주 투자심리도 급격히 얼어붙었습니다.

오는 18일로 예정된 두산밥캣의 코스피 상장은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미청약 물량은 일단 대표 주관사가 떠안기 때문입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일 일반공모주 청약에서 4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선방했습니다.

공모주 청약에서 두 대어의 희비가 엇갈렸지만 전망은 둘 다 밝습니다.

우선 두산밥캣의 경우 직접적인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건설용 중장비 업체인 두산밥캣은 북미에서 60%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트럼프가 대규모 인프라투자 집행을 공약했기 때문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트럼프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약회사의 바이오 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는 업체인데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 약값에 정부가 개입하는 미국 민주당의 약가 규제 정책이 폐기되면서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같은 전망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장 첫날인 오늘 6.67% 급등했습니다. /서울경제TV 정하니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하니 기자 SEN금융증권부 honey.jung@sedaily.com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