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1일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의 합병이진행될 경우 변액보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0일 PCA생명과 지분 인수 주식매매계약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1,700억원으로 PCA생명 2·4분기 기준 자기자본 2,998억원의 0.57배에 해당하는 규모였다.
정준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PCA생명은 변액 특화 보험사”라며 “변액 판매 역량이 높은 설계사 확보, 판매 채널 효율성 증가 등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판매 시너지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PCA생명의 자본, 부채 적정성이 매우 우량한 수준이라 미래에셋생명의 건전성 부담이 매우 낮을 것으로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인수는 긍정적”이라며 “이번 인수는 매출 증가 뿐 아니라 향후 예정된 회계제도 변경, 자본규제 강화에 대응하는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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