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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육상 꿈나무에 장학금 1억원 전달

총 20명에 500만원씩





한국전력은 11일 오후 3시 한전 아트센터에서 전국 중·고교 육상선수 20명에게 장학금 1억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을 비롯해 대한육상연맹 회장, 부회장, 한전 육상단 감독 등이 참석했다.

육상 꿈나무로 선정된 장학생 20명은 중학생 10명, 고등학생 10명으로 △올해 남녀 종목별 개인기록 기준 15위권 이내 △저소득층 우선 △저소득층 제외 잔여인원은 ’올해 기록 우수자 순으로 선정됐다.

장학금 규모는 1억원으로 육상 장학금으로는 국내 최대규모에 해당한다. 한전은 총 20명의 선수에게 500만원씩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한전 육상단은 1962년에 창단된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육상단이다. 한전 육상단은 1980년대 ‘단거리 특급’ 장재근, 1987년 여자 육상 10,000m, 20km 단축마라톤, 풀코스마라톤 3개 부문 한국 신기록을 세웠던 김미경, 국내 마라톤 대회 최초 2시간 10분 벽을 깬 김재용 등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대한육상경기연맹 등 유관기관과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육상 꿈나무 발굴과 인재육성에 나설 예정이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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