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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에너지기업 클러스터··‘빛가람 에너지밸리’ 유치기업 177개 돌파

투자금액 8,149억원, 고용창출 효과는 5,658명 달해

한국전력 나주 본사




국내 최대규모의 에너지기업 클러스터인 전남 나주 ‘빛가람 에너지밸리’ 기업유치가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은 15일 나주 본사에서 대기업, 외국계 기업, 중소기업 등 총 44개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과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등 관계자와 협약기업 44개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기업은 두산중공업, 한화에너지 등 대기업과 중국의 무석한화항공유한기술공사, 스위스의 BMF등 외국기업, ㈜파루 등 40개 중소기업이다. 이들이 약속한 투자금액은 총 1,628억원으로 1,128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부로 빛가람 에너지밸리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조성을 시작한 이후 만 2년도 안돼 177개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투자금액만 8,149억원, 고용창출 효과는 5,658명에 달한다.





한전은 협약을 맺은 기업이 에너지밸리에 조기에 뿌리를 내리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 협약을 맺은 133개 기업 가운데 75개 기업이 실제 투자를 이행했다. 연내 31개 기업이 추가로 투자에 나설 예정으로 올해 말 기준 투자실행 기업이 106개, 실행율 60%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한전은 기업투자협약에 앞서 기업은행 및 광주은행과 ‘예탁형 이자지원제도’를,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일자리 드림지원제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예탁형 이자지원제도는 한전이 예탁한 금액에서 발생한 이자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대출이자를 감면시켜 주는 제도다. 지난해에는 1,000억원을 기업은행에 예탁해 75개 중소기업에게 약 95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한전은 연내 추가로 기업은행과 광주은행에 각각 5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예탁해 에너지밸리에 투자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당 지원금액은 최대 20억원으로 신용등급에 따라 2.5%∼2.6%의 대출 금리를 감면받게 된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2025년까지 전남의 신재생에너지 자립율을 30%까지 올리고 도내 유인도 50개를 탄소제로 에너지자립섬으로 만드는 내용의 에너지산업 육성 10개년 계획을 수행 중”이라며 투자기업들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기에는 신산업분야에 선제투자하는 기업이 미래를 독차지 할 것”이라며 “한전은 산업부와 함께 연내 2조원의 에너지신산업펀드를 결성하는 데 에너지밸리 투자기업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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