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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뮤지컬 공동제작" 쇼노트-프레인글로벌 합작사 설립

뮤지컬 ‘헤드윅’의 국내 제작사 쇼노트와 PR·매니지먼트사 프레인글로벌이 50억원 규모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우고 대형 뮤지컬 공동제작에 나선다.

16일 프레인에 따르면 이들 두 회사는 합작사를 설립해 공연에 필요한 기본 자금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제작환경에서 대형 뮤지컬 제작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추후 공연 제작 시 증자가 필요할 경우 양사가 우선적으로 추가 출자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미 내년 개막을 목표로 작품선정에 들어갔으며, 작품명은 연내 공개하기로 했다.

쇼노트는 뮤지컬 헤드윅·구텐버그·벽을 뚫는 남자를 비롯해 연극 졸업·버자이너 모놀로그, 가수 박정현·YB·이소라 등의 콘서트를 제작해 왔다. PR 회사로 출발한 프레인은 배우 매니지먼트(프레인TPC)와 영화(프레인무비), 공연(포트럭)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왔으며, 올해 초 뮤지컬 ‘넥스트투노멀’과 ‘쓰릴미’에 투자하고 브로드웨이 뮤지컬 ‘제인에어’ 판권을 확보하는 등 공연 사업에도 꾸준한 관심을 보여 왔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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