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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원내대표, “문 전 대표, 대통령이 다된 줄 착각하고 있어”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비리’ 언급도

정진석 원내대표, “문 전 대표, 대통령이 다된 줄 착각하고 있어”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비리’ 언급도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전 대표의 긴급 기자회견을 강하게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前 대표의 ‘중대 선언’에는 경박함이 가득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해당 글에서 정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에서는 국가지도자다운 책임감, 대안제시, 국민통합 어느 것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라며 “우리 당은 문 前 대표가 정치권에서 가장 처음 주장했던 거국중립내각 수용했습니다. 국회 추천 총리 수용했습니다.우리 당은 별도 특검, 야당 특검 추천, 국정조사 모두 받아들였는데, 문 前 대표는 ‘퇴로’ 운운할 자격이 없습니다.”라고 새누리당은 문 전 대표 측이 주장한 모든 내용을 이미 받아들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질서 있는 국정 수습’은 걷어차 버리고, 나라의 혼란만 부추기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아노미 상태’로 빠트릴 작정입니까? 국회를 무시하고 ‘원맨쇼’하겠다는 것이 ‘중대 결심’입니까? ”라며 비판 수위를 높인 정 원내대표는 “지금 대통령이 다된 줄 착각하고 있습니다.”라며 문 전 대표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백만 촛불’이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를 위한 것으로 착각하면 안 됩니다.”라고 지적한 정 원내대표는 “지금과 같은 헌법 체제에서 대통령 하야하고, 60일 뒤에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면, 그 정권에서는 친인척 ? 측근 비리가 사라질까요? 최도술 ? 양길승 ? 강금원 ? 박연차 ? 정상문 ? 노건평 ? 이광재 ? 정윤재.....문재인 前 대표가 노무현 정권 핵심으로 있을 때 친인척 ? 측근 비리로 구속됐던 사람들은 두 손으로 꼽기 어렵습니다.”라며 참여정부 시절 ‘측근 비리’를 지적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글의 마무리에서 “노무현 前 대통령의 비극적 선택은 노 前 대통령 가족에게 건네진 500만 달러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가장 잘 아는 분이 문 前 대표 아닙니까? 쉼 호흡 크게 한번 하시고, 냉철하게 이 현실을 직시하십시오.”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 = 정진석 원내대표 페이스북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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