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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과 쇼핑의 만남…대홍기획 '제2회 이노베이티브&크리에이티브쇼' 개최

2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나눔관에서 열린 ‘제2회 이노베이티브&크리에이티브쇼’에서 모델이 세븐일레븐 부스에서 ‘롯데 스마일 포인트’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롯데 스마일 포인트는 매장에 설치된 스마일 미러를 마주보고 크게 웃을수록 포인트가 적립되는 형태다./사진제공=대홍기획




증강현실(AR)·융합현실(MR) 등 IT 기술의 정수로 꼽히는 디지털 신기술이 쇼핑 현장으로 들어왔다. 쇼핑 마케팅에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한편 제품 체험 기회를 다채롭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홍기획은 2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나눔관에서 ‘제2회 이노베이티브&크리에이티브쇼(Innovative & Creative Show·ICS)’를 개최하고 융합현실, 사물인터넷, 바이오테크 분야 강소기업과의 마케팅 협업 아이디어 8가지를 소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광고·마케팅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해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시장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체험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융합현실·증강현실 엔터테인먼트와 쇼핑과의 결합이다. 옴니채널 시대에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찾아가는 백화점’(홀로그램 팝업 스토어)은 입체 영상으로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게 한 융합 현실 마케팅이다. 특수 디스플레이 장비를 착용하면 매장 내에 영상으로 만들어진 제품 판매대가 나타나고 고객은 간단한 터치를 통해 각 제품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쇼핑과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기는 몰링족에게 증강현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월드몰 고’도 선보였다. 월드몰 고는 증강현실 게임인 ‘포켓몬고’의 쇼핑몰 버전으로, 쇼핑몰 내 고객이 전용 앱을 이용해 몰 곳곳에 숨은 브랜드 모델이나 캐릭터를 찾으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바이오 기술이 접목된 ‘스킨 스캐닝 마스크팩’의 경우 대홍기획이 먼저 기획해 스타트업과 바이오기술 업체를 연결한 사례다. 스킨 스캐닝 마스크팩은 개별 소비자들의 피부 상태를 고려해 보다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제품에 동봉된 양배추 성분 패치로 산성 테스트를 거친 후 전용 앱에 결과를 찍어 올리면 피부 민감도를 판별해 제품을 추천해준다.



또 제주도 렌터카 여행객들의 속도위반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칭찬 카메라’, IoT 기술을 밥솥과 모바일에 연결해 가족 간의 정을 나누는 ‘하트풀 쿠쿠’, 매장에 ‘스마트 미러’를 설치해 고객을 웃게 하고 크게 웃을수록 포인트와 쿠폰을 제공하는 ‘스마일 포인트’ 등도 선보였다.

박선미 대홍기획 크리에이티브솔루션 본부장은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로의 변화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마케팅과 디지털의 융합이 필수”라며 “ICS의 가장 큰 가치는 서로 다른 분야와의 컬래버레이션”이라고 말했다

대홍기획은 디지털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과 함께 국내 디지털 회사와 고객사를 연결하는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허브’로 자리 잡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스타트업에 컨설팅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협업하고 있지만 향후 사업 모델에 따라 직접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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