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현금IC 기능이 있는 카드로 편의점에서 소액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캐시백서비스’ 시범 사업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캐시백서비스는 편의점에서 물품을 구입하면서 소액현금인출을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달 20일 현금IC 기능이 있는 체크카드를 통한 캐시백서비스가 처음 선보인 바 있다.
KEB하나은행 고객은 현금IC 체크카드 뿐만 아니라 현금IC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로도 본인 계좌에서 소액현금인출이 가능하다. 1일 1회 최대 10만원까지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캐시백서비스의 현금 인출 수수료는 하루 종일 900원만 내면 된다. 기존 점외 공동자동화기기를 이용하면 은행 영업시간 구분에 따라 1,000원~1,500원 수준의 이용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KEB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부 관계자는 “긴급하게 소액현금이 필요한 경우 또는 야간에 은행 자동화기기를 찾기 어려운 경우 인근 편의점에서 물품을 구매하면서 동시에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시백서비스는 현재 신세계 계열 ‘위드미’ 편의점 16곳을 통해 내년 1월까지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후 전국에 있는 위드미 편의점 전체 및 다른 편의점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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