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8시 촛불집회 함께 못하면 '1분 소등'

차에 타고 있다면 1분 경적으로 동참 호소

“박근혜 퇴진을 앞당기는 ‘1분 소등’의 기적을 만들어 주십시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오는 26일 오후 8시부터 1분간 ‘저항의 1분 소등’ 시간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퇴진행동은 “오는 26일 어둠을 걷어내기 위한 ‘200만의 촛불- 200만의 함성’이 서울 광화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며 “마음은 하나이지만 광장과 거리에 함께하지 못하는 국민들은 1분 소등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전했다.

이들은 “전 세계가 대한민국 국민항쟁을 주목하고 있다”며 “26일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어달라. 광장과 가정, 사무실과 공장, 가게와 거리 모든 곳에서 1분 소등과 1분 경적에 참여해달라”고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박수로 1분 소등에 함께 할 예정이다. 이날 집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00만명이 모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성욱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