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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mer & Company]카카오 "모바일 넘어 PC, VR 등 플랫폼 공략"

국민 모바일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앱) 상단 메뉴(탭)에 조성된 카카오게임 전용 공간 ‘카카오게임별’ 시연 버전. 이는 내년 1월부터 안드로이드를 시작으로 적용돼 카카오게임 이용자 기반을 넓힐 예정이다.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는 게임 플랫폼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모바일을 넘어 PC, 가상현실 등 플랫폼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특히 카카오의 국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톡에 카카오 게임 전용 공간을 조성해 이용자 기반을 넓힌다.

카카오 측은 “올 한해 ‘게임 플랫폼의 경쟁력 회복과 새로운 가치 제공’을 목표로 삼아 카카오의 게임 사업을 파트너 중심으로 재편하고 게임 플랫폼 기능 강화에 주력했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카카오 서비스들을 활용한 크로스 마케팅 지원, 퍼블리싱 사업을 통한 프리미엄급 게임 확보에 박차를 가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화이트데이: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을 개발한 로이게임즈, ‘스타나이트’를 개발한 레프트 라이트 등 개발사에 직접 투자하고 올해 3·4분기 유료 모바일 게임 매출 1위에 오른 ‘검과 마법’의 룽투코리아와 전략적으로 제휴를 맺어 성공시키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한 기존의 모바일 게임 플랫폼 한계를 벗어나 모바일 게임 포털을 개인용컴퓨터(PC)에 구현하는 등 PC, 가상현실(VR), 스마트TV 등 멀티 플랫폼 게임 시장 공략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카카오톡에 카카오 게임 전용탭 ‘카카오 게임별’을 조성한다.

카카오가 본격적으로 좋은 성적을 낸 건 지난 2·4분기부터다. 자체 퍼블리싱 브랜드인 ‘카카오게임 S’와 ‘프렌즈게임’을 통해 출시된 액션 롤플레잉게임(RPG),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캐주얼 퍼즐 등 다양한 장르의 프리미엄급 게임들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는 카카오가 전문적인 퍼블리싱 역량을 기반으로 게임 제작 지원부터, 기술 지원·검수, 마케팅, 출시 후 운영까지 파트너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카카오게임 CI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가 최근 ‘카카오게임 S’를 통해 내놓은 ‘아이러브니키 for Kakao’는 구글플레이 최고매출게임 순위 4위를 기록하고 ‘놀러와 마이홈 for Kakao’는 구글플레이 최고매출게임 순위 11위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롪플레잉게임(RPG)에 편향됐던 국내 시장에서도 SNG산업의 성장성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카카오는 내년 상반기까지 3~4개의 프리미엄 게임을 ‘카카오게임 S’릁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국민 캐릭터로 자리잡은 카카오프렌즈는 단순히 기존의 지적재산권(IP)만 제공하지는 않는다. 즉, 게임 장르, 게임 스타일에 맞게 프랜즈 캐릭터 디자인을 재구성하고 캐릭터별 특성을 설정하는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한 것이다. 카카오가 직접 퍼블리싱 한 프렌즈게임 1호 ‘프렌즈사천성 for Kakao’는 출시 5일만에 다운로드 100만건 기록을 돌파했다. 지난 달 출시된 ‘프렌즈 팝콘 for Kakao’도 구글 최고매출 12위를 달성했다.

카카오는 파트너사들과의 상생에도 적극적이다. 이를 위해 자사 게임내 광고를 통해 파트너들에게 새로운 수익원을 제공하는 애드플러스(Ad+)를 도입하기도 했다. Ad+는 월 매출액을 기준으로 탄력적인 플랫폼 수수료율을 적용해 소규모 개발사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모델이어서 국내 게임산업계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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