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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민 불복종의 날' 선포, 총파업·동맹휴업…35만명 집결

농민·대학생·자영업자·노점상까지 동참

오후 6시부터 전국에서 촛불집회로 연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총파업과 대학 동맹휴업이 30일 서울 시청광장 등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된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을 ‘시민 불복종의 날’로 선언하고 오후 3시부터 전국 각 거점에서 파업 대회 및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총파업에는 금속노조 조합원 15만명과 공공운수노조, 건설산업연맹, 전교조 등 총 35만명 참여할 전망이다. 조합원들은 연가, 총회, 조퇴 등 가능한 모든 방식을 동원해 총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대학생들도 동맹휴업으로 시민 불복종의 날에 동참한다. 이미 지난달 25일부터 동맹휴업에 돌입한 숙명여대, 서강대, 고려대 등 17개 대학에 이어 이날부터 서울대와 국민대, 한예종 등이 동맹휴업에 들어간다.

농민들은 전국 시군 농민회를 통해 시민 불복종 운동에 동참한다. 노점상의 99%인 2만여명은 노점상 철시(撤市)로 총파업 및 시민불복종의 날에 결합한다. 사정상 문을 닫지 못하는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는 점포마다 ‘하야 스티커’를 부착하기로 했다.



총파업은 수도권의 경우 오후 3시 서울시청광장에서 총파업대회를 연 뒤 오후 4시부터 도심행진, 오후 6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국민촛불문화제 순으로 진행된다. 행진 경로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삼성, KT 등 기업들의 본사를 거쳐 광화문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지역별로는 △대전 오후 3시 대전역 동광장 △충북 오후 3시 청주 상당공원 △부산 오후 4시 송상현광장 △광주 오후 4시 금남로 △대구 오후 6시 한일극장 앞 등 전국에서도 불복종 행동이 진행된다.

퇴진행동은 “단 하루라도 박근혜 정권의 임기가 유지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며 “총파업과 우리의 일터에서, 학교에서, 그리고 광장에서 다시 한 번 만나자”며 대국민 동참을 호소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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