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이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막판 겨울 세일에 총력을 기울인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전 지점에서 150여개 브랜드의 패딩, 코트, 부츠 등을 최대 70% 할인한다고 30일 밝혔다. 메트로시티 렉스 머플러를 2만5,000원에, 네파 ‘방수 재킷+다운’을 24만5,000원에 내놨다. 같은 기간 삼성, LG, 딤채 총 3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김치냉장고 파격가전’도 진행한다. 딤채 인기 김치냉장고 7개 품목을 30% 할인해 100대 한정 판매하고, 삼성·LG 브랜드에서 행사 기간 중 100만원 이상 구매 시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겨울 시즌 해외 골프 여행족을 겨냥해 2일부터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에서 봄·여름 상품을 30~50% 싸게 판다. 파리게이츠, 아디다스골프, 잭니클라우스 등 17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잠실점에서는 젝시오 9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 등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역시 다음 달 2~4일 ‘겨울 상품 특가전’을 벌인다. 무역센터점에서 쿠플스, 마쥬, 산드로, 린, 수미수미 등 20여 개 브랜드의 겨울 상품을 30~60% 할인한다. 또 ‘캐시미어&모피페어’를 열어 진도모피, 성진모피, 동우모피 등 대표 모피 브랜드와 르캐시미어, 제니팍캐시미어 등의 신상품과 이월상품을 각각 10~30%, 20~60% 저렴하게 내놓는다. 압구정본점에서는 디젤, 락포트, 유나이티드누드 등의 이월 상품을 30~60% 할인한다. 신촌점은 ‘아웃도어 7대 브랜드 대전’을 통해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블랙야크, 컬럼비아 등의 방한 상품을 30~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1일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겨울 외투 대전을 연다. 프리미엄 패딩을 비롯해 여성캐주얼, 아웃도어, 모피, 아동용 방한복 등 겨울 외투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노비스 여성 패딩 87만5,000원, 캐나다구스 파카 96만원 등이다. 또 노스페이스 여성 다운 재킷은 17만 6,000원, K2 거위털 헤비다운은 27만6,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MLB키즈 오리털점퍼(14만9,000원), 에뜨와 패딩점퍼(14만9,000원) 등 아이들을 위한 외투와 여성들이 선호하는 모피 브랜드도 특가로 준비했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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