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1시 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5.41포인트(0.78%) 내린 1,968.3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3.61포인트(0.18%) 내린 1,980.14에 출발했다가 점점 더 하락폭을 키우며 1,970선 아래로 내려갔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술업종이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35포인트(0.36%) 오른 19,191.9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73포인트(0.35%) 낮은 2,191.0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57포인트(1.36%) 내린 5,251.1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도 간밤 뉴욕증시의 혼조세 마감과 대내외 정치적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아 약세장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557억원, 기관은 37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으며 개인만 홀로 77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05380)(1.52%), SK텔레콤(017670)(1.11%), KB금융(105560)(0.96%), SK하이닉스(000660)(0.23%)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아모레퍼시픽(090430)(-2.98%), 삼성물산(028260)(-2.34%), 현대모비스(012330)(-2.1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새로 상장한 핸즈코퍼레이션(143210)은 13%대 급락하면서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4.90포인트(0.83%) 내린 588.95에 거래되고 있다. 엑세스바이오(950130)는 이날 빌게이츠 재단과 44억원 규모의 연구지원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20%대까지 뛰었다가 현재도 13%대 상승 중이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원60전(0.48%) 오른 1,173원20전을 기록 중이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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