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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관 이상 보수 동결…대통령 연봉은 2억 1,000만원

인사혁신처, 올해 내 공무원 보수규정 개정…내년 시행

인사혁신처는 대내외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해 2017년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의 보수를 동결한다고 2일 밝혔다. 정무직 공무원의 보수가 동결된 것은 지난 2010년과 2014년 이후 처음이다.

보수동결 대상자는 463명으로 행정부는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 137명, 정무직 공무원에 준하는 국립대학 총장, 군인 중장 이상 등 161명이다. 국회·법원·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헌법 기관의 정무직 공무원 등은 165명이다.

대통령의 연봉은 2억 1,201만 8,000원, 국무총리는 1억 6,436만 6,000원, 부총리와 감사원장은 1억 2,435만 2,000원, 장관은 1억 2,086만 8,000원이다.

인사혁신처장·법제처장·국가보훈처장·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 차관급 기관장은 1억 1,912만 3,000원, 차관은 1억 1,738만 3,000원이다.



인사처는 입법예고 등을 거쳐 이달 말 공무원 보수규정을 개정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세종=김정곤기자 mckid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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