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경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니켈 스캔들 이후 빠른 영업 정상화와 코디 조직 안정을 위해 진행된 신규 렌탈 고객 대상 3개월 무료 렌탈 프로모션이 내년 1·4분기 실적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EPS 전망치를 각각 0.6%, 2.1% 낮춘다”고 밝혔다. 또한 거시경제 여건의 급변 상황까지 맞물리며 현금흐름할인법(DCF)에 따른 밸류에이션 산정 과정의 할인률도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3개월 무료 렌탈 프로모션이 성과를 보였고 지난 2일 장 마감 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밝히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 중인 점은 긍정적이라고 박 연구원은 평가했다. 그는 “코웨이의 주가 상승 여력은 30%”라며 “성장세가 본격화하는 내년 2·4분기 시점에서 주가를 본격적으로 재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