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국내 최초로 덴마크 레고 그룹이 공식 인증한 레고 매장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9일 판교점 5층에 ‘레고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덴마크 레고 그룹이 공식 인증한 ‘레고스토어’는 아시아 지역 중 홍콩,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운영 중이며 국내 매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덴마크 빌룬트에 본사를 둔 레고 그룹은 1932년 올레키르크 크리스티안센이 설립한 후 레고의 상징인 ‘레고 브릭(블록)’을 통해 세계 완구 시장의 선도 업체로 성장했다.
판교점에 오픈하는 레고 스토어는 레고 그룹이 정한 가이드에 따라 매장 디자인과 구성 등에서 일반 레고 매장과 차이를 보인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하기 어려운 레고 세트도 판매할 예정이다.
자신이 원하는 색상과 모양의 브릭을 용기에 원하는 만큼 담아 구입할 수 있는 ‘픽어브릭존’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머리, 얼굴, 상하반신 및 각종 액세서리 등의 피겨 브릭을 조합해 나만의 맞춤 ‘미니 피겨’를 현장에서 만들고 낱개로 구입 가능한 ‘미니피겨존’도 오픈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레고 스토어 오픈 기념으로 ‘레고 디즈니 캐슬’을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총 3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판교점 10층 토파즈홀에서 9일부터 14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레고 체험존도 운영한다. 무료 입장으로 시간 제한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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