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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자동차] 페라리, 특별 추가 500번째 라페라리 경매서 82억원에 팔려

이탈리아 대지진 이재민에 기부

페라리의 한정 모델 라페라리 모습/사진제공=FMK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특별 추가 생산한 500번째 라페라리(LaFerrari)가 경매에서 700만달러(약 82억 2,150만원)에 판매됐다고 6일 밝혔다. 페라리는 수익금 전액을 이탈리아 대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기부한다.

이번 경매는 클래식카 경매업체인 알엠 소더비와 미국 내 이탈리계 미국인 재단 지진 피해 구호 기금의 협업 하에 진행됐다. 추가 생산된 500번째 라페라리는 경매를 통해 판매된 21세기 자동차 중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가진 모델로 기록됐다. 이탈리아 테마를 적용한 이 라페라리는 붉은색 외장에 화이트 드림라인(Dream line)을 보닛과 후면 윈드쉴드에 적용했다. 보닛에 새겨진 이탈리안 국기를 통해 페라리가 고국에 선사하는 선물임을 상징한다. 또한 이를 기념하는 명판이 부착되어 있다.



한편, 지난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라페라리는 페라리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모델로 페라리에서 최초로 전기모터를 장착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지난 10월 파리 모터쇼에서는 라페라리 오픈톱 버전 ‘라페라리 아페르타’가 최초로 공개되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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