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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저승사자도 연애할 수 있나요? 이동욱과 유인나, 육교위에서 운명적 만남

‘도깨비’에서 유인나와 이동욱이 드디어 만남을 가지며 새로운 러브라인의 등장을 예고했다.

오는 9일 오후 8시 방송될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 3회에서는 저승사자 이동욱과 써니 유인나가 육교 위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공개된다.

‘도깨비’에서 이동욱은 잘 생기고 섹시하면서 세련되기까지한 저승사자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고, 유인나는 철없이 사는 여자가 세상 살기 가장 편하다는 사실을 일찍부터 깨달은, 혈혈단신 치킨집 사장 ‘써니’를 연기하고 있다.

tvN ‘도깨비’ 유인나와 이동욱의 첫 만남 / 사진제공 : tvN




어디 멋진 남자 하나 없나 찾아다니는 유인나는 점쟁이(황석정 분)로부터 “검은 모자 쓴 남자를 조심하라”는 말을 들었고, 9일 방송될 3회에서 검은 모자를 쓴 저승사자 이동욱과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게 된다.

이동욱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었고, 유인나는 이런 이동욱의 모습에 당황하면서도 화통하게 악수를 건네며 100만 볼트 전류가 찌릿하게 흐르는 첫 만남을 가지게 됐다. 특히 이동욱은 원래는 세상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 분)을 찾아다니고 있고, 김고은은 하필 유인나의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기에 두 사람의 만남은 시청자들에게도 새로운 긴장감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이동욱과 유인나의 ‘가판대 만남’ 장면은 지난 11월 9일 서울시 성동구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동욱과 유인나는 촬영장에 들어서자마자 환한 미소와 함께 인사를 건네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돋웠던 상태. 특히 이날 촬영 분은 극중 저승사자와 써니의 관계에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장면이었던 만큼, 두 사람은 리허설 때부터 놓치지 말아야 할 감정선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의논을 나눴다. 작은 제스처 하나에도 느낌이 달라질 수 있는 까닭에 두 사람은 이응복 감독과 대사 톤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대화를 이어갔다.

더욱이 이동욱과 유인나는 다채로운 애드리브까지 척척 맞는 발군의 호흡으로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동욱은 특유의 유머감각을 십분 발휘, 여러 가지 포즈를 취해보며 유인나의 의견을 물었던 터. 유인나 또한 머리를 이쪽저쪽으로 넘겨보는 등 열띤 의지를 드러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공유와 김고은에 이어 ‘도깨비’에서 새로운 러브라인으로 자리잡을 이동욱과 유인나의 운명적인 만남은 9일 오후 8시 방송될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도깨비’ 3회에서 공개된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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