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평소에 아빠와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운동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맥도날드는 ‘로날드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에 참여한 자녀와 아빠 3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녀의 70%가 아빠와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운동을 꼽았다. 최근 아빠가 육아에 참여하는 예능방송의 인기가 높아지고 주5일 근무제로 자녀들과 보내는 아빠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설문에 참여한 아빠의 96%도 운동을 통해 자녀와 더욱 가까워졌다고 응답했다. 함께 땀을 흘리는 운동과 협업을 요구하는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가부장적이고 엄격한 아빠가 아닌 친구 같은 아빠로 인식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로날드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은 2006년 맥도날드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도입했다. 프로축구팀 FC서울 및 부산아이파크과 연계해 다양한 축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0년 동안 모두 30만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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