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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혁 청문회 출석 예정, 모른다 잡아떼던 장시호와의 재회? 특혜의혹 밝히나…

이규혁 청문회 출석 예정, 모른다 잡아떼던 장시호와의 재회? 특혜의혹 밝히나…




오는 15일 최순실 씨 일가와 측근들로부터 특혜를 받은 의혹이 제기된 이규혁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가 국회 청문회 증인으로 소환될 예정이다.

이규혁은 ‘비선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졌을 때 조카 장시호가 주도한 한국동계영재스포츠센터(이하 영재센터) 설립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이다.

지난해 6월 영재센터는 빙상·설상 종목의 유소년 선수들을 육성하고 은퇴 선수들의 일자리 창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동계 스포츠 붐 조성 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문체부로부터는 6억7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특혜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선수 이규혁은 영재센터에서 한 때 전무이사직을 맡았으며 영재센터 협력사로 장시호 소유인 스포츠마케팅 회사 누림기획의 지분도 일부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누림기획 지분에 대해 이규혁은 “인감을 도용당했다”고 해명했고, 영재센터는 “재능기부 차원에서 동참한 것”이라고 개입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보였다.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규혁은 “장시호에게 영재센터를 누가 한 거냐고 물었더니 ‘오빠가 다 한 거지’라고 하더라 저의가 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장시호에 이용당했다는 듯이 말했다. 또한, 이규혁은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졌을 때 처음에는 장시호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하다가 나중에 선후배 사이였다고 밝혔으며 이후 둘이 매우 가까운 사이였음을 추정할 수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국회 ‘최선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 장시호는 “과거 이규혁에게 김종 전 차관보다 윗선을 알고 있다는 말을 했느냐”라는 장제원 새누리당 질문에 “말한 적 있다. 윗선은 최순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청문회에 장시호의 소환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아, 두 사람의 재회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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