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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가스공사, LNG 연료로 연비·환경 ‘일석이조’

경유 야드 트랙터, 연료비 비싸고 환경오염

소음·진으로 운전자·장비업체 문제점 지적

가스공사, 야드 트랙터 연료 LNG 교체 추진

LNG연료 교체시 온실가스 배출·연료비 38% 감소

지난해부터 야드 트랙터 72대 LNG 연료로 교체

2019년까지 47대 추가 개조… 광양·인천항 등 확대







[앵커]

한국가스공사가 항만에서 컨테이너를 나르는 트럭의 연료를 기존 경유에서 액화천연가스, LNG로 바꿨는데요. 비용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 감소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고 합니다. 가스공사는 단계적으로 다른 항만까지 LNG 트럭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인데요. 보도에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부산항만에서 매연을 내뿜으며 컨테이너를 나르는 야드 트랙터(Yard Tractor).

항만 내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장비인 야드 트랙터는 경유 연료를 사용해 연료비 부담이 크고, 항만 내 미세먼지 발생의 주범으로 꼽혔습니다.

여기에 소음, 진동까지 발생해 운전자는 물론이고, 항만 시설장비업체들도 문제점을 지적해 왔습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가스공사가 야드 트랙터의 연료를 LNG로 교체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한나 / 한국가스공사 LCNG 영업팀

“이번 야드 트랙터 보급사업은 정부3.0 협업과제로써 항만 내 미세먼지를 줄이고 연료비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교통안전공단과 자동차부품연구원에 따르면 LNG로 연료를 바꿀 경우 경유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은 37.5% 줄었고, 연료비도 약 38%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스공사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해양수산부 지원으로 야드 트랙터 72대를 LNG 연료로 바꿨습니다.

LNG 야드트랙터 공급이 속도를 낼 수 있었던 데는 항만법과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기존 항만법에 따르면 항만 내에는 기름저장시설만 설치가 가능하고, 도시가스사업법에는 자동차와 선박에 한정해 LNG를 사용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가스공사는 정부와 협의를 지속한 끝에 항만법과 도시가스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을 완료해 LNG 공급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향후 가스공사는 오는 2019년까지 야드 트랙터 147대를 LNG 연료로 개조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부산 북항, 광양항, 인천항 등에도 보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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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신 기자 SEN경제산업부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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