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저격수’ 전여옥 전 의원이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는 ‘오만과 무능’을 발간하며 폭탄발언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전 전 의원은 8일 한 방송에 출연해 “‘최순실이 약물로 박 대통령을 꼼짝 못하게 했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발언했다.
전 전 의원은 이어 “최순실은 ‘여자’라는 강점이 있다”면서 “대통령 옆에서 모든 것을 챙겨 줄 수 있으므로 그런 과정에서 대통령을 무능하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전 전 의원은 과거 박 대통령이 자신의 동생 박지만 씨에게 최순실-최순득 자매를 소개하며 ‘친척’이라고 말하자 박지만 씨가 “우린 저런 친척 없다”며 정색했던 일화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채널A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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