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가 권한 대행 신분으로 오후 8시 대국민 담화를 갖고 향후 정국에 대한 구상과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대통령의 권한대행 업무를 맡게 된 황 총리는 첫 공개 일정으로 오후 8시 대국민 담화를 갖고 향후 정국 운영 방안과 권한 행사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한민구 국방부장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대북 경계태세 등의 강화를 주문한 황 총리는 지난 2004년 고건 대행의 선례를 참고로 대통령 권한 대행으로서의 직무수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회는 오늘 오후 4시경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처 재석의원 299명 중 찬성 234표, 반대 5표, 기권 2표, 무효 7표로 최종 통과시켰다.
[사진 = TV조선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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