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이 인수 예정된 기업 호재와 반기문 테마주 효과에 힘입어 주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광림은 12일 카메라 모듈 부품업체 나노스가 회생계획인가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19% 오른 6,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노스 인수 후 사업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 광림·쌍방울 컨소시엄은 지난 9월 나노스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10월 투자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나노스는 4월 회생절차를 신청했으며 이 달 9일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 인가를 통보받아 인수가 가시화 하고 있다.
한편 여권 차기 유력 대선주자인 반기문 UN사무총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광림 주가 급드엥 영향을 미쳤다. 광림은 반 총장의 동생인 반기호 씨가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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