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하이엔드 음향기기 브랜드인 뱅앤올룹슨이 고급 무선 올인원 스피커 ‘베오사운드(BeoSound) 2’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10월 국내 출시된 베오사운드 1의 형제 격인 스피커다. 원뿔형 외관은 베오사운드 1과 거의 비슷하지만 크기가 전체적으로 30% 정도 더 크고, 중음역과 고음역대 소리가 더 풍부해졌다.
뱅앤올룹슨의 독창적인 ‘어쿠스틱 렌즈’ 기술을 적용해 총 출력 102W의 소리를 360도 전방위로 내보낸다. 비교적 작은 주거 공간에서 오디오를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려는 신혼부부, 셀프 인테리어족 등을 겨냥했다.
스피커 꼭대기에 달린 터치 휠을 두드리거나 돌리면 볼륨 조절, 트랙 이동 등을 할 수 있어 작동법이 간단하다. 크기는 가로 20㎝, 세로 43㎝, 무게 4.1㎏이다. 색상은 실버 한 가지이며 가격은 245만원이다.
뱅앤올룹슨 관계자는 “집은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에게 유일한 안식처이자 힐링 플레이스”라며 “아름다운 조각품을 연상시키는 베오사운드 2는 풍성한 음악과 함께 집을 더욱더 살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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