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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일류기업의 치열한 반등 기록, 기업 위기 극복의 방법론을 제시하다

왜 다시 도요타인가 | 최원석 지음/ 더퀘스트/ 16,000원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6년 12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도요타는 불과 몇 년 전 무려 1,000만대에 달하는 차량 리콜 사태로 사상 최악의 위기에 빠진 적이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1위로 잘나가던 도요타는 순식간에 바람 앞의 등불처럼 흔들렸다. 하지만 지금 도요타는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는 듯 일류 자동차 기업의 지위를 완벽하게 회복했다. 도대체 무슨 일들이 있었던 것일까. 이 책은 세상 사람들이 궁금해하던 이 물음에 답하고 있다. 그러면서 기업이 위기를 대하는 태도와 해결 방식에 대해 시사점을 던진다.

이 책은 바닥으로 추락했다가 다시 최고의 자리를 되찾기까지 ‘도요타의 7년 투쟁’을 자세하게 되짚어보고 있다. 그 기록의 갈피마다 도요타의 처절한 자기반성과 회복력, 세계 1위를 유지하는 비결이 모두 들어 있다. 도요타는 가장 잘나가는 시기에 대대적인 개혁이라는 어려운 길을 선택했다. 그런 점에서 다른 기업들에게도 적지 않은 교훈을 주고 있다. 위기에 처한 한국 기업 경영자들은 이 책에서 중요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김윤현 기자 unyon@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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