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모든 기초자산이 가입 후 1년 동안 35%를 초과해 하락하지 않으면 연 6% 수익을 주는 리자드(Lizard·도마뱀) 스텝다운형 주가연계증권 상품을 오는 16일까지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마뱀이 궁지에 몰리면 꼬리를 자르고 도망치는 것처럼 투자자가 ELS 손실 위험에 처할 때 일부 수익금을 포기하고 원금이라도 챙길 수 있도록 설계한 이유로 리자드라는 명칭이 붙었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한금융투자의 ‘ELS 13141호’는 3년 만기 상품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닛케이225,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기준가격의 90%(6개월), 90%(1년), 85%(1년6개월), 80%(2년), 75%(2년6개월), 60%(3년) 이상이면 최대 12%(연 4%)의 수익금과 원금이 상환되는 상품이다. 만약 해당 조건을 만족하지 못해도 가입 후 1년이 지난 시점인 2차 조기상환 평가일까지 모든 기초자산이 종가 기준으로 최초 기준가격의 6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과 함께 연 6%를 지급하고 자동 조기 상환된다.
이 밖에 비슷한 구조의 리자드형 ELS 상품 2종도 판매한다.
상품의 최소 가입 금액은 100만원이며 신한금융투자 지점과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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