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의 한 유명 교정 전용 치과가 돌연 폐업하면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구 신사동의 한 교정전문 치과 A치과병원 원장 이모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 치과는 환자들에게 느닷없이 문자메세지로 폐업을 알린 뒤 일방적으로 병원 문을 닫았다.
이 치과에서 선금과 월 진료비를 내고 치아 교정을 받던 환자만 500여명에 달해 피해액만 수십억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2~3일 전부터 해당 치과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되고 있다”며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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