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1시 서울 CGV 압구정에서 한재림 감독과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더 킹’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한재림 감독은 류준열의 캐스팅에 대해 “마지막까지 누구를 캐스팅해야할지 고민했던 역할”이라며 “그러던 중 류준열씨가 출연한 ‘응답하라 1988’을 보고 바로 이 배우다 싶었다”며 ‘응팔’이 류준열의 ‘더 킹’ 출연을 이어줬다고 밝혔다.
류준열은 ‘더 킹’에 출연한 것에 대해 “평소 한재림 감독님의 영화들을 좋아해 신뢰가 있었다”며, “여기에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선배님 등 이름만 들어도 떨리는 선배님들과 같이라는 말에 주저없이 선택했다”고 밝혔다.
영화 ‘더 킹’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쥐고 폼 나게 살고 싶었던 건달 태수(조인성 분)가 대한민국의 권력을 설계하는 한강식(정우성 분)을 만나 승승장구하며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로 올라서려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017년 1월에 개봉한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