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시장협의회는 15일 여의도에서 ‘제12회 KOSDA 어워드’ 시상식을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신한금투의 리자드 ELS는 일정 조건만 만족하면 조기상환이 가능해 위험 관리가 가능하고 조기상환 시점을 놓쳐 자금이 묶이는 일도 방지할 수 있다. 파생시장협의회 측은 특히 신한금투가 녹인(원금손실 구간)이 없는 리자드 ELS, 외화 리자드 ELS, 월지급식 리자드 ELS 등 다양한 구조의 상품을 출시해 고객의 수요에 적극 대처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투자자뿐 아니라 트레이더의 수요도 충족시켰다는 평이다.
하나금투는 올해 환율을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와 미국 달러화 5년물 스왑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 등 시장 경향에 맞는 상품을 시의적절하게 공급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파생시장협의회 측은 밝혔다. 이 외에도 다양한 상품 및 구조를 만들어 시장에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제공했고 투자은행(IB)부문과 연계된 딜을 활용한 상품도 출시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KOSDA 어워드는 시장 참여자들의 설문을 거쳐 이상빈 한양대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심사단을 꾸렸다. 심사위원으로는 엄영호 연세대 교수,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여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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