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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현대 매매가 7억 ↑… 올 상승폭 최고 아파트에

올해 수도권에서 과천시가 아파트 값이 가장 많이 오른 가운데 개별 단지 중에서는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아파트가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압구정 현대는 전국에서도 매매가가 가장 많이 오른 단지에 꼽혔다. ★본지 12월9일자 1·27면 참조

16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아파트 값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단지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와 구현대 1·2차로 최고 7억원이 올랐다. 신현대 전용면적 169㎡는 지난해 말 기준 시세가 평균 24억원이었으나 12월 현재 31억원으로 상승했다. 또 구현대 1·2차 196㎡는 지난해 말 평균 25억5,000만원에서 32억5,000만원으로 역시 7억원이 뛰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와 함께 재건축을 추진하는 압구정 한양4차·현대사원 등이 최대 4억7천500만∼5억원 상승했다.

비강남권에서는 성남 판교 알파리움 1단지가 많이 올랐다. 이 아파트 전용 129.4㎡의 매매가격은 지난해 말 평균 11억3,500만원에서 현재 14억5,000만원으로 3억1,450만원 상승했다.



한편 상승률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부산시 해운대구 반여동 창신 아파트 전용 37.62㎡로 지난해 말 5,500만원에서 현재 9,000만원으로 63.64% 상승했다. 이어 수원시 연무동 성원상떼빌 52㎡가 53.85%, 부산 해운대구 우동 현대아파트 전용 84.96㎡가 51.35% 상승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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