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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라면 가격인상 실적 개선 이끌 것-키움증권

키움증권은 농심(004370)의 가격인상으로 실적의 가시성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45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19일 농심이 5년만에 라면 가격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최소 5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오는 20일부터 라면 제품의 권장소비자가격이 평균 5.5% 인상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사업이 지난해 광고, 판촉 등 프로모션에 따른 기저와 라면 가격인상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의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또 고성장하는 해외 사업은 중장기적으로 매력적인 투자포인트라고 전망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저효과와 가격인상에 따른 국내 사업의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중국, 미국을 중심으로 지역과 채널 커버리지가 확대되며 라면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성장에 힘입어 상해 2공장 증설과 미국 LA공장 라인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며 “업종 내에서 가장 돋보이는 해외 매출 성장률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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