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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조기 탈출 기회 2번 제공 ‘슈퍼 리자드’ ELS 판매





신한금융투자는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원금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2번의 조기 탈출 기회를 제공하는 ‘슈퍼 리자드(Lizard·도마뱀)’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마뱀이 궁지에 몰리면 꼬리를 자르고 도망치는 것처럼 투자자가 ELS 손실 위험에 처할 때 일부 수익금을 포기하고 원금이라도 챙길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에는 리자드라는 명칭이 붙고 있다.

이 상품은 닛케이225지수, 홍콩항셍지수(SHI), 유로스톡스(Eurostoxx5)50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ELS다. 기존 리자드 ELS가 가입 1년 후 최소 조건을 충족시키면 수익을 제공하고 청산되는 것과 달리 이번에는 총 2번(가입 후 6개월·1년)의 상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조기 탈출 시 받을 수 있는 수익금도 연 8%로 비교적 높은 편이라는 게 신한금융투자의 설명이다. 다만 가입 후 6개월 또는 1년 내 기초 자산의 가격이 가입 때보다 65% 미만으로 떨어지면 원금 손실 가능성이 생긴다.

이 상품은 6개월마다 돌아오는 조기 상환 평가일에 각 기초 자산의 종가가 기준가격의 90%(1~2차), 85%(3~4차), 75%(5~6차) 이상이면 최대 12%(연 4%)의 수익금과 함께 원금을 돌려주는 구조로 설계됐다.



최영식 신한금융투자 OTC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슈퍼 리자드 ELS 상품은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도 투자 안정성을 극대화한 상품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신한금융투자 지점과 홈페이지를 통해 투자할 수 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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