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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라섹 부작용인 ‘원추각막’, 각막 손상 최소화 한 스마일라식으로 해결 가능





라식, 라섹수술의 대표적인 부작용 중 하나인 ‘원추각막’은 각막이 원뿔모양으로 돌출되면서 심한 부정난시의 유발로 인해 시력이 저하되는 현상이다. 이러한 원추각막은 대부분 라식, 라섹 후 약해진 각막으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라식, 라섹은 시력 교정을 위해 각막을 절삭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필요하지 않은 부분까지 절삭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상당한 각막의 변형과 손상을 초래한다. 또한 고도근시 환자일수록 각막을 절삭해야 하는 양은 증가한다.

수술 후 충분한 잔여각막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약해진 각막이 전체각막을 지탱하지 못하고 각막중심부가 안구 내 안압으로 인해 돌출되는 원추각막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원추각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력교정수술 후 남게 되는 잔여각막의 두께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라식, 라섹의 각막손상으로 인한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독일에서는 스마일라식이 개발되었다.

스마일라식은 각막을 절삭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라식, 라섹과는 달리 각막을 투과하는 레이저를 사용하여 수술을 진행한다. 즉, 레이저가 각막 내부를 투과하여 꼭 필요한 교정량 만큼의 실질을 분리하며, 각막에 2mm 정도의 절개를 통해 분리한 실질을 꺼내는 방식으로 수술이 진행된다.

이렇게 되면 수술 후 잔여각막량이 라식, 라섹에 비해 훨씬 많기 때문에 원추각막증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욱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최소화된 각막손상 덕분에 회복기간 역시 빨라져 수술 다음날부터 세안, 화장, 가벼운 운동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하지만 반드시 명심해야 할 점은 스마일라식은 레이저로만 수술하는 라식, 라섹과 달리 각막실질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의료진의 숙련도와 기술력에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반드시 의료진의 스마일라식 수술 횟수를 면밀히 따져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국내에 안과의원 최초로 스마일라식을 도입한 구형진 원장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스마일라식을 한 의료진으로 5년간 평균시력 1..2를 달성한 수술결과를 인정받아 스마일라식 Global Luminary(세계적 권위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구형진 원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스마일라식 개발사인 독일 ZEISS의 인증을 받은 레퍼런스 닥터이기도 하다.

레퍼런스 닥터란, 다른 의료진에게 스마일라식을 교육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것으로 한 국가당 단 한명의 의료진 만이 선정된다. 구 원장은 독일 본사에서 직접 파견된 의료진들의 평가를 거쳐 대한민국 스마일라식 레퍼런스 닥터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구형진 원장은 20,000case의 집도 경험을 바탕으로 획일화된 스마일라식이 아닌 환자의 각막 두께와 강도, 난시축과 난시정도, 신경세포의 위치 등을 고려하여 ‘커스터마이징 스마일라식’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경제 기획취재부 안재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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