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일본총리도 아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여야 정치권의 차기 총리 후보군에 대한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해 여전히 ‘1강(强)’ 구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케이신문과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일본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여론 조사에서 ‘차기 총리로 누가 어울리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4.5%가 아베 총리를 꼽았습니다. 남녀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고 모든 연령층에서도 선두를 지켰답니다. 우리의 대통령지지도는 땅에 떨어졌는데 도대체 아베의 인기비결은 뭘까요?
▲중국 해군이 지난 15일 필리핀 인근 해상에서 나포했던 미군의 수중 드론을 신속하게 미국 측에 반환했다고 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아예 돌려받지 않겠다”고 격하게 반발하자 일단 중국 측에서 먼저 꼬리를 내렸다는 분석이 유력한데요. 하지만 양대 강대국이 툭하면 치고받으며 서로 싸우고 있으니 이를 지켜보는 세계인들로선 매일같이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이네요.
▲새누리당내 친 박근혜계와 비 박근혜계의 결별에 시간이 다소 걸릴 것 같습니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20일 “(비박계가) 탈당을 결심했다고 하더라도 결행을 위해서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기 위한 집단 탈당에 동조할 의원들을 설득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그래 가지고 어디 신당인들 되겠습니까.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김황식 전 국무총리,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당권을 재장악하게 된 친박계가 유승민 비대위원장 카드를 접고 당을 밑바닥부터 혁신할 외부 명망가를 물색 중이라고 합니다. 입에 오르내리는 사람들 모두 훌륭한 인물들인 건 맞는데 실제 성사될 지는 미지수라고 합니다. 집권 여당이라면서 야당과 달리 인물난으로 고생하는 게 안쓰럽군요.
▲사상 최악의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로 계란 품귀 현상이 심화하면서 요식·제빵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음식점에서 서비스로 나오던 계란 후라이나 계란찜은 아예 자취를 감췄고 계란말이는 3~5배나 가격이 뛴 곳도 있답니다. 제과점에서는 빵 굽기보다 계란부터 확보하려고 동분서주하는 모습이군요. 이번 크리스마스엔 케이크 살 생각을 아예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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