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모녀가 독일에 8,000억대의 차명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독일 사정당국은 최 씨 모녀 등이 독일을 비롯 유럽 전역에 500여개의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하고 자금세탁 등의 방식으로 8,000억대의 차명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첩보를 바탕으로 현재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독일의 수사기관에 최 씨 모녀는 주요 범죄자 블랙리스트로 등록이 된 상태로 ‘국정농단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64) 특검도 해당 사실을 파악하고 독일에 관련 자료를 요청하는 등 사법공조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독일 검찰과 언론은 현재 최씨 모녀의 재산 규모와 사실 여부 등에 대한 근거는 구체적으로 제시하지는 않았다.
[사진 = TV조선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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