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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드 '손의 흔적' 신재하, ‘훈남’? 아니죠~ 평범한 ‘흔남’으로 변신!

배우 신재하가 찌질한 복학생으로 변신한다.

/사진=‘뿌리깊은나무들’




훈훈한 외모,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눈에 띄는 유망주 도장을 쾅 찍은 배우 신재하. 그가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뺑글뺑글 안경에 체크무늬 남방을 복제하다시피 한 공대 복학생의 모습. 스토커처럼 보이기도, 어딘지 찌질해 보이기도 하는 캐릭터. 신재하의 변신과 반전은 어떤 모습일까.

2017년 1월에 공개되는, 새해 첫 웹드라마 ‘손의 흔적’은 반짝반짝 빛나는 신예 청춘스타 류화영과 신재하가 호흡을 맞추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네이버에서 연재된 동명의 인기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손의 흔적’은 “타인의 문자 메시지를 엿볼 수 있다면?”이라는 기발한 상상을 바탕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그려낸다.

신재하는 ‘손의 흔적’ 시즌 1에서 모태솔로 복학생 김홍식을 맡아, 공대여신 류화영(장민영 역)을 향한 위험한 짝사랑을 펼칠 예정.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속 저돌적인 연하남, ‘원티드’ 속 귀여운 신입형사 등 전작에서 보여준 훈훈한 매력과는 상반되는 캐릭터다. 여심을 설레게 하는 ‘훈남’이 아닌, 평범한 ‘흔남’이 된 것.

이와 관련 ‘손의 흔적’ 제작진은 신재하의 스틸컷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신재하는 버스를 타고 등교를 하고 있다. 동그란 안경, 체크무늬 남방을 입은 그의 모습은 캠퍼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복학생 그 자체. 가방을 꼭 끌어안은 모습, 꾸벅꾸벅 졸고 있는 모습, 깜짝 놀라 허둥지둥하는 모습 등 찌질하면서도 소심한 성격이 묻어나는 행동들도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중 신재하는 연애경험이 전무한 복학생으로 등장, 타인의 문자를 엿볼 수 있는 어플을 이용해 짝사랑하는 여자의 마음을 훔쳐보게 된다.

‘손의 흔적’ 제작진은 “동네 오빠 또는 남동생, 주변의 흔한 대학생처럼 보이는 신재하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빠져들게 할 것이다. 극중 에피소드 역시 공감하면서 볼 수 있게 그려졌다. 신재하가 평범하면서도, 수상하고, 또 위험한 캐릭터의 매력을 외모부터 연기까지 제대로 살려냈다”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웹드라마 ‘손의 흔적’은 KBS 드라마 스페셜로 데뷔한 김미정 작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우수크리에이터 발굴지원 사업’에서 선발된 신인작가 최창열, 전미현 작가가 극본을 집필했다. 현재 시즌 1,2,3의 촬영은 모두 마쳤으며, 오는 1월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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