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비 대위가 청문회에 돌연 등장해 혼란이 빚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22일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 “하루 종일 조여옥 대위를 지켜 본 동행인이 있다”면서 “신분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박 의원이 주장한 조 대위를 지켜본 인물은 국군수도병원 소속의 이슬비 대위였다.
이 대위는 박 의원의 질의에 “조 대위와 간호사관학교 1학년 때부터 친한 동기다. 원래 휴가였는데 공교롭게 청문회가 열린다고 해서 이 자리에 왔다”며 “국방부가 공가 처리로 바꿔준다고 들었다”고 말했으나 “사적으로 나왔는데 어떻게 공가 처리가 되느냐”는 비판이 이어졌다.
한편 조 대위는 이날 청문회에서 “미용 목적으로 대통령에게 주사를 놓은 사실이 없다”고 증언했다.
[사진 = JTBC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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