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12월26~30일)에는 인수합병(M&A)시장의 올해 마지막 거래(딜)가 정리된다. 지난주 이미 일단락된 기업공개(IPO) 일정은 내년 1월16일 유바이오로직스와 대신밸런스스팩3호의 공모주 청약까지는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코넥스 원년 멤버로 알루미늄 합금 제조 업체인 스탠다드펌의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한 곳의 인수후보자에 대한 우선협상 대상자 지위 부여가 결정될 예정이다. IBK투자증권(A104770) 사모펀드(PEF) 한 곳이 참여한 KDB생명 매각전도 이르면 이번주 우선협상 대상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은 인수후보자와의 가격 차이가 있고 조건이 맞지 않아 선정을 미루고 있는 상태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한진해운(117930)의 자산 매각 작업도 연말 관심의 대상이다. 한진해운의 미국 자회사 TTI(롱비치터미널)가 스위스 MSC에 매각됐고 미주·아시아 노선 역시 대한해운의 인수가 확정된 상황에서 한진해운은 광양터미널을 비롯한 일본과 대만 터미널 등 아시아 지역의 터미널까지 매각하면 사실상 자산 매각을 마치게 된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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