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북부 지역에 성탄절인 어제 강력한 태풍이 상륙했다.
필리핀 기상청은 25일 오후 6시 30분쯤(현지시각), 제26호 태풍 녹텐이 필리핀 동부 카탄두아네스 주를 강타했다고 전했다.
이들 중 일부 지역은 전기와 통신이 끊겼고 산사태로 도로도 차단된 곳도 있지만, 아직까지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또 주민 22만여 명이 사전 대피했고, 100만 명 이상이 대피소에서 크리스마스를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 48편의 운항도 취소됐으며, 선박 운항 중단으로 승객과 선원 등 1만3천여 명의 발이 묶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CNN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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