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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티볼리 넘는다”… 현대차, 내년 소형 SUV 출시

투톤 루프칼라·연비 등 차별화 전략 내세워

현대차 “소형 SUV ‘OS’ 앞세워 내수침체 극복”

현대차, 2,200억원 투자 다차종 생산설비 구축

소형 SUV ‘크레타·ix25’ 이어 ‘OS’로 북미시장 공략







[앵커]

현대차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내년 상반기 소형 SUV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프로젝트명 ‘OS’인 신차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을 잡겠다는 건데요. 현재 국내 소형 SUV로는 티볼리와 QM3,트랙스 등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가 국내 소형 SUV시장에 출사표를 던집니다.

프로젝트명 ‘OS’인 소형 SUV 신차를 내년 상반기 출시하는 것입니다.

현대차는 △2가지 색을 혼용한 투톤 루프칼라 등 스타일리쉬한 디자인 △사륜구동 등 든든하고 민첩한 주행성능 △높은 연비 경쟁력을 OS의 차별점으로 내세운다는 전략입니다.

‘OS’에는 1.6터보 가솔린 엔진과 1.6 디젤 엔진이 탑재됩니다.

가솔린 모델은 전륜과 4륜 구동, 디젤모델은 전륜구동 등 3가지 트림입니다



동급모델 최초로 7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선보입니다.

현재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는 쌍용차의 ‘티볼리’가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르노삼성 ‘QM3’, 한국GM ‘트랙스’가 경쟁 중입니다.

현대차는 연평균 두자리수 성장 중인 소형 SUV시장에서 ‘OS’를 앞세워 내수침체를 극복한다는 각오입니다.

OS 양산을 위해 현대차는 2,200억원을 들여 다음달부터 두 달간 울산 1공장에 다차종 생산설비를 구축합니다.

울산공장이 엑센트,벨로스터 2개 차종과 함께 OS 생산에 나서게 되는 것입니다.

현대차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OS’ 돌풍을 일으킨다는 복안입니다.

현대차는 소형 SUV로 이미 인도와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는 ‘크레타’를, 중국과 유럽은 ‘ix25’를 전략차종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OS’는 북미시장을 집중 공략하게 됩니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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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SEN경제산업부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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