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는 지난 23일 NICE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을 ‘BBB ·안정적’으로 평가받았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으로 원가율은 80%대, 이자 및 세전 이익(EBIT) 마진율은 5.6%를 달성하는 등 영업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1배 미만을 기록하던 이자보상배수도 1.7배로 개선됐다. 아울러 장기간 지연됐던 세인트포, 동탄물류단지 등의 주요 자구계획 이행에 따라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도 각각 271.3%와 33.3%로 지난해 말 414.3%와 45.2% 대비 크게 줄었다.
한라 관계자는 “지속적인 실적개선과 차입금 감소 등으로 재무구조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올해 사업목표인 영업이익 620억원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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