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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10개 기업에 투자촉진보조금 29억원 지원

신규투자 331억원, 고용안정 979명, 신규고용 창출 효과 140여 명

울산시가 저성장 기조와 조선산업 불황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투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10개 기업에 29억원의 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했다고 29 일 밝혔다. 이를 통해 총 331억원의 신규투자와 979명의 고용안정 및 140여명의 신규고용 창출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촉진보조금’은 수도권 이전기업, 신·증설 기업, 조선 기자재 사업다각화 기업, 기업의 공장 스마트화 등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지원하는 보조금이다.

2016년 지원한 기업들의 투자유형을 살펴보면 △신·증설 투자 2개사 △조선 기자재업체 사업다각화 1개사 △스마트공장 7개사이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 6개사, 조선 기자재업, 건설장비, 플라스틱 제조, 기타 전기장비 제조업 각 1개사다.

건설장비 제조기업인 에스엘티이는 투자촉진보조금 지원을 받아 공장 신설 및 도장라인을 구축함으로써 절단, 절곡, 제관에서 도장, 조립, 포장, 출하까지 원스톱(ONE-STOP) 관리로 품질향상과 원가 절감 효과를 이뤄냈다.

또한, 현장자동화(MES), 기업자원관리(ERP) 등 제조공정에 스마트화를 도입한 한주금속 등 7개 업체는 시스템 구축 전과 비교해 생산성 향상으로 매출이 10% 이상 증대되는 가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울산시는 침체된 조선업의 위기 돌파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지난 9월 말 신설한 ‘조선 기자재업체 사업다각화 보조금 지원제도’를 적용, 지역 조선기자재업체인 티에스피가 전국 최초로 정부와 시의 지원을 받아 사업 다각화를 진행 중이다. 티에스피는 선박용 엔진부품인 메탈베어링, 실린더라이너, 피스톤크라운 등을 생산해 국내외 메이저 조선사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으로 투자촉진보조금을 활용해 발전설비, 핵융합로, 3D 프린터용 메탈파우더 생산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2022년까지 총매출의 40%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투자기업들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 홍보 강화와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 활동으로 투자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익을 담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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