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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자리, 한양대병원에 '사랑의 이불' 기부

서강호(왼쪽에서 2번째) 이브자리 대표가 이광현(맨왼쪽) 한양대학교병원장과 함께 9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소아병동에 기부한 ‘무민’ 캐릭터 침구를 침대에 깔고 있다./사진제공=이브자리




침구전문업체 이브자리가 이웃에게 ‘사랑의 이불’을 전달하며 온기를 나눴다.

이브자리는 29일 환자들의 건강한 잠자리를 위해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소아병동과 1인 병실에 5,000만원 상당의 친환경 기능성 침구 세트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소아병동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무민’이 그려진 침구를 제공했다. 보색대비 색상이 밝은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며 친환경 식물성 섬유인 면60수 사틴 소재에 집먼지 진드기의 접근·서식을 원천 차단하는 친환경 ‘알러지케어’ 기술이 적용됐다.

1인 병실에는 단순한 디자인으로 차분한 느낌을 주는 ‘우드’를 전달했다. 친환경 40수 면모달 소재에 자극이 적고 부드러우며 피부 보호를 돕는 것이 특징이다.



서강호 이브자리 대표는 “연말을 맞아 환자들에게 편안한 치료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병동에서 사용할 친환경 기능성 침구를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브자리는 건강한 잠자리가 필요한 곳에 사랑의 이불을 전달함으로써 함께 나누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브자리는 ‘이브천사’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만들어 매년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위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이브천사를 통해 그 동안 약 1만6,000여채(약 24억원 상당)의 이불을 기부했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구호물품 전달과 자원봉사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KBS 기부 토크쇼 ‘대국민 나눔 프로젝트 십시일반’을 통해 북한 이탈 청소년 대안학교인 ‘두리하나 국제학교’의 기숙사 만들기 프로젝트 등에 침구를 지원한 바 있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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