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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무협 회장 신년사 “4차 산업혁명 이끌 3T 무역인재 육성”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정유년(2017년) 신년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무역을 이끌 3T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3T 인재는 무역(Trade)·트렌드(Trend)·기술(Technology) 기반의 융복합·실전형 인재를 뜻한다.

김 회장은 “세계 경제 저성장으로 수출이 2년 연속 감소하고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미국 대선 결과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무역업계는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며 “이런 와중에도 중소·벤처기업이 선전하며 혁신제품과 소비재 수출이 증가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올해를 평가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변화의 시기를 지나고 있고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기술과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디지털 경제가 확산하면서 무역 구조도 큰 변혁이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보호무역주의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세계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불가측성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회장은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제조업의 스마트화를 통한 주력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창조적 혁신으로 수출 상품의 명품화와 서비스 산업 수출 산업화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 “디지털 거래 확산에 따른 무역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여 네트워크 경쟁력을 확보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2017년 한 해 동안 ‘선진화된 무역기반 조성으로 경제 역동성 확산 및 회원 만족도 제고’를 무협의 목표로 설정했다고 김 회장은 밝혔다.



김 회장은 2017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서비스·융합산업 등 신성장동력 수출산업화를 위한 기반 조성△수출 패러다임 전환 대응△기업하기 좋은 무역환경 조성△무역센터 공익서비스·사회공헌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무역을 이끌어나갈 3T 기반의 융복합·실전형 무역인재를 양성해 수출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미국의 자동차왕 헨리 포드의 “이 나라에서 우리가 아는 유일한 안정성은 변화뿐이다”라는 말을 소개하며 “급변하는 환경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경쟁국가와 경쟁기업의 행동 변화를 통찰하고 끊임없이 바뀌는 수요자의 선택에 민감하게 적응하면서 새로운 업종을 찾고 기존 제품과 차별화하려는 ‘글로벌 기업가정신’을 발휘하는 일”이라고 끝맺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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