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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多가진' 존슨, 올 랭킹포인트 획득도 최다

454.2 포인트 얻어 세계 3위로

한국선수 최고는 46위 안병훈

김시우, 272위서 52위로 점프

남자프로골프 선수 중 올 한 해 가장 많은 세계랭킹 포인트를 획득한 선수는 더스틴 존슨(미국)으로 나타났다.

29일 세계골프랭킹 홈페이지에 따르면 존슨은 454.2 포인트를 얻었다. 그는 지난 6월 메이저대회 US 오픈에서 우승한 데 이어 7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마저 제패했다. WGC 시리즈는 메이저 버금가는 특급대회로 불린다. 이어 9월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대회인 BMW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4년 19위, 지난해를 8위로 마무리했던 존슨은 이번에는 세계 3위로 새해를 맞는다.

세계 1·2위는 제이슨 데이(호주)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데이는 지난 5월 시즌 3승 이후로는 우승이 없지만 5승을 쓸어담은 지난해의 활약이 워낙 뛰어나 세계 1위를 지켰다. 세계랭킹은 최근 2년 동안의 성적을 기준으로 매겨진다. 세계 2위로 지난해를 마쳤던 데이는 데뷔 후 처음으로 세계 1위 왕좌에서 한 해를 마감한다. 세계 3~5위는 존슨,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조던 스피스(미국)인데 톱5의 평균연령은 30.2세로 2003년 이후 가장 젊다. 2003년 톱5는 타이거 우즈, 비제이 싱, 어니 엘스, 데이비스 러브 3세, 짐 퓨릭이었다.

톱10 중에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알렉스 노렌(스웨덴)이다. 96위로 올해를 출발해 세계 9위까지 올라섰다. 노렌은 올해 유럽 투어에서 4승을 챙기며 이름을 알렸다.

한국선수 중 최고 순위는 안병훈의 46위다. 지난해 말의 29위보다는 많이 떨어졌다. 안병훈은 그러나 세계 50위 이내 진입에 따라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따냈다. 272위였던 김시우는 1년 동안 5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려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여줬고 169위로 출발해 61위로 마감한 왕정훈도 못지않았다. 송영한은 200위에서 78위로 뛰어올랐다.



여자골프에서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전인지가 1~3위로 마쳤다. 10위로 출발한 전인지는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과 최소타수상까지 받으며 내년 세계 1위 등극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LPGA 투어에 데뷔하는 박성현도 세계 10위로 첫 시즌을 맞이한다. 2위에서 11위로 떨어진 박인비는 부활을 벼르고 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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