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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 여신협회장 “렌탈업, 보험대리점업 허용 위해 노력할 것"





김덕수(사진) 여신금융협회장은 30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올해 여신업권은 카드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익성 저하와 리스할부 등 자동차금융시장의 경쟁심화, 타 금융업권과의 업무영역 중첩 등으로 쉽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IT혁신과 해외진출, 경영효율화와 비용절감 등 업권 임직원의 뼈를 깎는 노력으로 2016년은 예상보다 양호한 경영실적과 자산규모 성장을 기록해 업권의 위상은 한 단계 더 높아졌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새해에 녹록지 않은 상황이 펼쳐질 것임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2017년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면 위에서 흙먼지를 일으키는 바람 정도가 아니라 우리가 딛고 있는 지각판을 움직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IT 기술의 혁신은 금융상품 서비스의 한계를 넓히고 소비자들의 기대 수준은 금융회사가 따라가기에 벅찰 정도”라고 전했다. 이어 “경쟁은 더욱 심화 될 것이고, 대외적으로도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시중금리 인상, 가계부채에 대한 지속적인 경고 등 여신금융업계의 경영환경은 우호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여신업권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먼저 렌탈업 및 보험대리점 업무 허용 등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회장은 “신기술 도입과 업권 내 경쟁심화로 인한 비용 증가를 완화할 수 있도록 회원사 협력을 통해 공동사업을 개발하겠다”며 “IT 기술 발전으로 빅데이터와 모바일을 이용한 새로운 서비스 출시 및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 도입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회원사 지원 기능도 강화하기로 했다. 해외 현지 인허가 관련 주요 정보, 해외진출 성공사례 등을 제공해 회원사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비자와 은련 등 국제브랜드사들의 부당한 수수료 인상과 같은 불합리한 거래 관행 개선에도 힘쓰기로 했다.



또 김 회장은 “업권의 이미지 개선과 소비자 권익향상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협회의 약관심사 기능 강화를 통해 소비자 니즈에 맞는 혁신적인 금융상품이 신속히 출시될 수 있도록 하고, 사회공헌재단 설립을 통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새해에도 여신업계는 36.5도 따스한 금융으로 생활하는 국민 곁에 있을 것”이라며 “협회는 여신업권과 소비자들의 동반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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