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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1,800억원 유증… 통합 KB ‘4조 클럽’ 가입

KB투자증권과 합병을 앞둔 현대증권이 대형 증권사 중 마지막으로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통합 KB증권이 초대형 투자은행(IB)의 기준점인 자기자본 4조원 반열에 올라서게 됐다.

KB금융은 30일 자회사인 현대증권의 1,800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9,100원이다.

현대증권의 최대주주는 KB금융으로 지분 100%를 갖고 있다. KB금융의 또 다른 자회사인 KB투자증권은 현대증권에 합병된다. KB 통합 KB증권의 출범식은 내년 1월2일로 예정돼 있다.

현대증권이 유상증자를 마무리하게 되면 자기자본이 3조5,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자기자본이 6,600억원 규모인 KB투자증권과 합병하게 되면 단순 계산으로 약 4조1,600억원으로 몸집이 커진다. 이에 따라 통합 KB증권도 금융위원회가 지난 8월 발표한 초대형 IB 육성방안에 따라 자기자본 4조원 이상만 가능한 1년 만기 단기어음 발행 업무를 이르면 내년 7월부터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한국투자증권은 자기자본을 3조3,000억원에서 4조200억원까지 끌어 올렸고 삼성증권도 최근 3,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을 통해 ‘4조 클럽’에 가입할 채비를 마쳤다.



이로써 자기자본 3조원 이상으로 종합금융투자사업자(한국형 투자은행) 자격을 갖춘 기존 대형 5개사가 모두 ‘4조 클럽’에 올라서게 되는 것이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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