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016610)은 2일 보고서를 통해 “대림산업은 지난해 12월 29일 이란 이스파한 정유공장 개선 공사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공시했다”며 “이달 중 본계약 체결에 이어 공사는 올해 3·4분기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림산업의 이번 공사 계약금은 2조3,000억원 규모로 유로화로 결제될 예정이다.
조윤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한국 내부의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이란에서의 공사 계약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대림산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플랜트 공사 수주를 확보했다”며 “이는 중동 지역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동부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여 잡았고 목표주가도 10만3,000원으로 올렸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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