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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팔리는‘참치·김’ 덕에 지난해 수산물 수출 10% 뛰었다

참치 17%·김 16% 수출 늘어

김·전복은 사상 최대 실적





중국과 일본, 유럽 등에서 우리 참치와 김, 전복 등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수산물 수출액이 10% 넘게 증가했다.

해양수산부는 4일 지난해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액이 지난해(19억2,000만달러) 보다 10.6% 뛴 2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산물 수출액은 역대 4번째로 많은 금액이며 21억달러를 넘은 적은 지난 2013년(21억5,000만달러) 이후 처음이다. 우리 수산물 수출은 2012년 23억6,000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후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올해 참치와 김, 오징어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5월에서 11월까지 7개월 연속 전년 대비 두 자리 수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체 수출액이 뛰었다.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 1위 국가인 일본 수출은 7억3,710만달러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중국 수출은 3억7,730만달러로 20.5% 뛰었고 미국(4.1%)과 태국(28.5%), 베트남(9.2%), 홍콩(11%), 프랑스(3.6%), 이탈리아(54%) 등도 늘었다.



품목별로는 참치가 일본과 유럽연합(EU)에는 횟감용으로, 태국과 베트남 등에서는 원료용 참치 수출이 늘어나면서 전체 수출액이 17.6% 뛴 5억7,600만달러를 기록했다. 김은 조미 김 수출이 급등해 전년 대비 15.9% 수출액이 증가한 3억3,500만달러로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보였다. 오징어도 수출이 18.2% 뛴 1억1,300만달러, 전복은 중국 시장 진출에 힘입어 수출액이 72.4% 증가한 6,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최완현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지난해 세계경제 침체 등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도 수산물 수출액이 크게 증가한 21억달러를 달성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보호무역주의 심화와 중국 비관세장벽 강화 등 수출 장애 요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활어와 신선냉장, 가공품 등의 수출을 밀착 지원하여 실적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세종=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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